국세청은 19일 전국 지방국세청별로 일제히 세무서장회의를 열고 6급이하 직원 인사내용이 담긴 인사소표를 세무서별로 배부했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23일 서내 배치가 서류상 완료되고 이를 바탕으로 새 근무지에서 직원들이 사용할 국세통합전산망 이용코드 작업을 마친 뒤 26일 새 근무지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번 국세청 과장급(세무서장 포함)인사와 세무서 과장급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했는데 이번 직원 인사도 대규모 개혁 인사로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방국세청 조사국의 경우 잔류 인원 15%를 제외하고 무려 85%를 교체하는 완전 물갈이 인사로 단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국 인사이동 확대는 국세청장 직무대리를 수행 중인 허병익 차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조사국 고참 직원들과 일부 승진을 염두에 두고 조사국에서 장기 근무하는 직원들이 이번 인사에서 대거 일선세무서로 나가게 됐는데 이로 인한 불만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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