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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자금 조달
대기업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자금 조달
  • jcy
  • 승인 2009.0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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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000억원 규모 BW 발행 추진
코오롱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BW란 향후 정해진 기간과 가격에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함께 붙여 둔 채권이다.

즉, 채권과 주식을 결합해 주식 콜옵션 형식으로 묶어 파는 상품으로 채권 금리는 후순위채 금리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콜옵션 가치 때문에 BW 투자자의 기대 금리는 후순위채에 비해 보통 높다.

이는 기관투자가들이 BBB등급 이상 대기업이라고 해도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감안해 후순위채보다 BW 쪽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BBB+등급인 코오롱이 1000억원 규모 BW 발행에 성공했고, 26일에는 AA-등급인 기아차가 4000억원 규모 BW 발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A등급 이상 후순위채는 개인투자자 수요가 많은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후순위채보다 BW 시장에 관심을 더 많이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BW를 원하고 기업 경영진도 BW를 발행하면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이 같은 BW 발행은 당분간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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