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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
보험사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
  • jcy
  • 승인 2009.05.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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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익성·건전성 모두 떨어져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보험사들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보험사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설계사에게 과도한 수당을 지급하며 과열경쟁을 벌인 데 따른 후유증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3월말결산법인) 22개 생보사의 순이익은 6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70.7%(1조4883억원) 줄어든 규모다.

특히 생보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로 각각 전년보다 0.5%포인트, 7.2%포인트 떨어졌다.

자산운용여건 악화 등으로 운용자산이익률도 전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수입보험료(특별계정포함)부문은 74조14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485억원)감소했다. 삼성생명 등 대형 3사의 시장점유율(수입보험료 기준)은 54.3%로 전년(56.7%) 대비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 생보사와 외국계 생보사는 각각 시장점유율이 21.9%에서 24.0%, 21.4%에서 21.7%로 2.1%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1조3119억원으로 전년(1조6785억원)보다 21.8%(3,666억원)이 줄었다.

장기손해보험 실적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 여건 악화에 따른 유가증권 투자손익 감소(3000억원)이 주된 이유였다.

각종 수익성 지표 또한 하락했으며 ROA는 1.9%, ROE는 13.4%로 각각 전년보다 0.8%포인트, 5.0%포인트 떨어졌다.

운용자산이익률도 전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72.7%)보다 2.7%포인트 하락한 70.0%를 나타냈다.

손보사 보유보험료는 36조8588억원으로 전년(32조9083억원)보다 12%(3조9505억원) 증가했다.

삼성화재 등 대형 4사의 시장점유율은 62.7%로 전년(65.8%)보다 하락한 반면, 중소형사는 시장점유율이 19.1%에서 20.7%로 1.6%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3월말 현재 손보사 지급여력비율은 275.5%로 전년 동기 대비 13.2%포인트 줄었다.

한편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설계사에게 수당을 선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가 허위로 계약을 체결하고 수당만 챙기고 나가는 사고에 시달리거나 수당 환수에 반발하는 설계사들이 제기한 송사에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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