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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지방청장 및 고공단 후속인사 '초읽기'
2급 지방청장 및 고공단 후속인사 '초읽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12.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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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희ㆍ나동균ㆍ안동범ㆍ강형원ㆍ김재웅 국장 등 '각축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세청 1급인사가 마무리되면서 2급 지방청장 및 고공단 국장급에 대한 후속인선이 조만간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의 전격 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조사국장에 세정가는 물론 재계의 뜨거운 이목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학영(56)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을,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김연근(53)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각각 승진 임명하는 1급 인사를 12월31일자로 단행했다.

현 1급 가운데 이전환 국세청 차장,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유임됐다.

국세청은 이번주말 또는 내주초쯤 2급 지방국세청장(대전, 대구, 광주 등)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급 지방청장으로는 원정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59년생,육사36기,경남 밀양), 안동범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57년생,일반승진,서울), 강형원 서울청 조사2국장(57년생,육사36기,경북 봉화),나동균 국세청 기획조정관(63년생,행시 29회,전북 고창),김재웅 국세청 전산관리관(58년생,세무대1기,경기 고양)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국세청의 최대 핵심보직인 조사국장은 개인 및 법인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국민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측면에서 여타 34명의 3급이상 고공단 국장과는 사뭇 다른 취급을 받는다.

특히 내년이 새정부 출범 2년차로 본격적인 세입예산 확보를 위한 특단의 세정을 펼쳐야 할 시기인 만큼 본청 조사국장 인선은 내년에 전개될 국세청의 세무조사 방향을 가늠할 척도가 뿐만 아니라 향후 국세청 고위직 흐름도를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지대하다.

이를 두고 세정가에서는 차기 국세청 조사국장 유력후보로 한승희 서울청 조사4국장(61년생,경기 화성,행시 33회),최현민 서울청 조사3국장(58년생,대구,행시 33회),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59년생,경남 진주,일반승진) 등을 유력한 후보로 한치의 주저함없이 꼽고 있다.

이들은 세무조사 역할과 비중이 가장 큰 수도 서울의 세수 확보와 대기업 세무조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요직을 거쳐온 만큼 본청 조사국장을 맡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연말 고위직 인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단행될 고공단 국장급 승진인사도 관심이다. 과거에 국세청의 별은 3급 ‘부이사관’을 일컫었지만 참여정부 들어 고위공무원단제도가 생기면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더라도 다시 새로운 관문을 통과해야 고공단에 진입할 수 있다. 물론 앞선 고공단 선배들이 자리를 비워줘 TO가 발생해야 들어갈 수 있어 지금 공직사회에서는 고공단으로 진입해야 ‘진정한 별’로 예우 받는다.

현재 부이사관이라는 별은 달았으나 고공단으로 진입하지 못한 ‘준장’들 가운데 고공단 국장급 승진후보로는 ▲강민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68년생,경남 창원,행시 37회) ▲김현준 청와대 파견 부이사관(68년생,경기 화성,행시 35회) ▲신수원 중부청 납세자보호관(57년생, 전남 해남,특별승진) ▲이은항 서울청 납세자보호관(66년,전남 광양,행시 35회) ▲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과장(64년,부산,행시 36회) ▲김창기 서울청 감사관(67년생,경북 봉화,행시 37회) 등이 세정가 안팎에서는 물망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김덕중 청장이 의외의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할 공산도 커 누가 고공단 국장급의 반열에 오를 지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장담못한다는게 지배적 견해다.

현재 고참급 부이사관 면면을 살펴보면 김세환 국세청 심사1과장(59년생,전남 화순,일반승진),구진열 국제세원과장(69년생,서울,행시 37회),김대지 징세과장(66년,부산,행시 36회),김명준 중부청 감사관(68년생,전북 부안,행시 37회),임광현 세원분석국장(70년,충남 홍성,행시38회),이동신 대전청 조사1국장(67년생,충북 충주,행시36회),최정욱 광주청 조사2국장(65년생,전북 남원,행시36회),노정석 대구청 조사1국장(69년생,서울,행시38회),남판우 행정관(70년생,전남 순천,행시 38회) 등도 ‘다크호스’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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