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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기능개선제,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
불법 성기능개선제,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
  • jcy
  • 승인 2009.06.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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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94만불 수입…해외 인터넷 통한 반입 증가
불법 성기능개선제가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김기영)은 하이드록시컷 등 해외에서 판매금지 및 리콜조치된 제품과 유해물질이 함유된 불법 성기능개선제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 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1월 167만불, 2월 214만불, 3월 216만불, 4월 260만불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5월 중순까지 수입된 구입량은 총 137만불이다.

건강기능식품 수입이 증가하면서 요힘빈, 디메틸실데나필, 시부트라민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함유된 다이어트보조제 및 불법 성기능개선제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 반입하는 사례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불법 성기능개선제 등의 위장반입은 1월 11건, 2월 17건, 3월 29건, 4월 136건으로 급격히 증가하여 5월 중순(15일, 80건)까지 총 273건이 적발됐다.

적발된 식품 중 하이드록시컷 등 다이어트 보조제와 불법 성기능개선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품명을 위장하거나 성기능개선제 용기에 건강기능식품 상품라벨을 이중부착하는 방법 등으로 수입됐다.

세관은 특히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러한 불법 성기능개선제 등을 단순한 영양제나 건강식품으로 잘못 알고 주문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국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자상거래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법 성기능개선제 등 불법물품을 반입시 특별통관대상업체 지정 취소할 것”이라며 “국민건강 위해물품 반입을 현장통관단계에서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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