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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3개 지방청장 인사 단행 '초읽기'
국세청 3개 지방청장 인사 단행 '초읽기'
  • 日刊 NTN
  • 승인 2014.01.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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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중 고공단 국장급과 함께…非TKㆍ非고시 출신 유력

광주청-나동균, 대구청-원정희, 대전청-김재웅 '가닥'

국세청이 빠르면 이번주중 대전-광주-대구 등 3개 지방청장과 본청 국장급 및 고공단 국장급 승진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주중 공석 중인 2급(고위공무원 나급) 지방국세청장을 포함한 본청·서울청·중부청 고위 공무원 국장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상 초유의 지역 세정 총사령관 공석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지방국세청장을 너무 오랫동안 비워놓을 수 없는데다 인사가 더 늦어질 경우 전국세무관서장회의 등 굵직한 일정들이 뒤로 밀려 국세청 연간 운영계획 수립 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 후속 고공단 인사에 대한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연말 1급 인사에서 서울 출신의 이학영 중부청장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감안할 때 지방청장 인사도 지역 안배와 非고시 출신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광주청장에 나동균 국세청 기획조정관(행시 29회,전북 고창), 대구청장에 원정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육사36기,경남 밀양)과 강형원 서울청 조사2국장(육사 36기,경북 봉화) 가운데 1명이 낙점될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청장의 경우 세무대학 선두주자로 ‘장렬한 퇴진’을 감행한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의 후광(?)으로 같은 세무대 1기인 김재웅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발탁될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들 외에 안동범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일반승진,서울), 최현민 서울청 조사3국장(행시 33회,대구) 등도 유력 후보군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영기 국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세청 조사국장에는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일반승진,경남 진주)과 한승희 서울청 조사4국장(행시 33회, 경기 화성)이 ‘非고시 VS 고시’ 출신 간에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5개 지방청장 인사 등으로 공석이 된 고공단 국장급 인사와 지난번 인사때 부서가 정해지지 않은 부이사관 4명과 서기관급 4명의 보직 발령에 대해서도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지난달 31일 부이사관 전보인사에서 본부대기 발령을 받은 ▲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이은항 서울청 납세자보호관 ▲신수원 중부청 납세자보호관을 비롯해 ▲청와대 파견 김현준 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최진구 전 서울청 납세자보호관 ▲강민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등이 고공단 주요 국장급 자리를 메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외부파견 국장급으로는 ▲박만성 부산청 징세법무국장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최정욱 전 광주청 조사2국장이 국방대 파견이 각각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국세청장의 오른팔격인 ▲국세청 기획조정관에는 서대원 서울청 징세법무국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에 안홍기 서울청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대변인에 이청룡 세무조사특감팀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 유재준 중부청 조사1국 국제조사과장 등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 관계자는 “부이사관 전보 4명과 서기관급 4명의 보직 발령은 이달 중순을 전후해서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고 현재 공석인 국제조세관리관·본청 조사국장·자산과세국장·납세자보호담당관·1급 지방청 국장급 인사는 마지막 인사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는 만큼 빠르면 이번주중 늦어도 설날 이전에는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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