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환 회장 “회원 교육 및 유익한 정보교류에 역점 두겠다”
7,500명의 회원을 가진 메머드 세무사회 내의 최대단체이고 최근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안 폐기에도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무사고시회의 신년인사회 치고는 매우 조촐하게 치러져 눈길을 모았다.
안연환 고시회장은 "보다 내실을 기하고 회원들이 낸 소중한 회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상임이사회를 겸해 역대회장들만 모시고 신년인사회를 갖기로 임원들이 결의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고시회는 세무사제도 발전과 본회 회무감시에 집중해왔으나 올해는 특히 회원들이 꼭 필요로 하는 교육,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회원서비스에 보다 중점을 두겠다"면서 "청마의 해를 맞아 역동적으로 움직여 비상하는 고시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새해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화, 송춘달, 고지석, 경교수, 안수남, 김상철, 김완일 등 중량감있는 역대회장들이 대부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고 이들은 안연환 고시회장 등 현 집행부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입을 모아 "지난해 고시회가 정말 할 말을 하는 등 할 일을 다했다”면서 올해도 세무사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진행과 회무보고를 한 구재이 고시회 총무부회장은 세무사회 정구정회장 등 집행부가 열심히 활동하여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다"면서 수고한 경교수 부회장과 세무사회 집행부에 박수로 화답하도록 유도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날 신년회에 앞서 고시회는 아침 일찍부터 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원들에 대한 직무교육 등 서비스 확대, 고시회 위상 및 대외협력 활동 강화, 세제와 세정에 대한 협력과 건의활동, 지역 및 직능별 멘토링제 구축 등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금년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앞으로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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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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