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업계 巨木 ‘3인방’ 조세연구소’ 합류 큰 기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세무법인 하나 빌딩 4층에 문을 연 ‘하나 조세연구소’는 변화하는 세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고객에게 정확한 세무정보를 제공하며, 건전한 조세풍토와 깊이 있는 절세프로그램 개발 등을 연구하게 된다.
정부산하 기관 및 한국세무사회 등 전문단체에서 운영하는 조세전문연구소는 많이 있으나, 세무법인 등 개인이 운영하는 조세연구소 개설은 처음 있는 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대소장은 이규섭 전 세무법인 하나 대표가 맡게 되며, 연구소 구성위원은 ▲정진택 세무법인 하나 부회장(서울상대, 공인회계사, 국세청 국장 등 국세청 30년 근무, 부가세 등 간접세 전문위원) ▲한연호 부회장(연세대 대학원, 저서 양도소득세정석편람, 상속세 및 증여세 실무편람, 해남세무서장 등 국세청 38년 근무, 양도 상속 증여 등 재산제세 전문위원) ▲김용철 부회장(세무대학1기,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서울청 특별조사관실, 기재부 세제실 조세정책과, 의정부세무서장 등 국세청 31년. 법인세, 조세특례제한법 등 직접세 전문위원) ▲허병우 총괄고문(서울대 상대, 공인회계사,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세심판원비상임심판관 9년) ▲김종재 고문(건국대 경제학과, 현 중부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홍조근정훈장 수상, 수원세무서장 등 국세청 39년 근무,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 직접세 전문위원) ▲정종우 고문(고려대 대학원, 금융 기업공개 M&A 등 기업자문 전문위원) ▲ 강유리 변호사(이화여대 법학과, 제48회 사법시험(연수원 38기),민법-상법 등 민사쟁송 및 법률자문 전문위원)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하나 조세연구소 이규섭 소장은 취임 인사에서 "세무법인 하나는 제2 창업의 자세로 조세연구소를 설립했다"면서 "조세연구소를 통해 양질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성장과 사회적 책무에 충실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조세연구소의 기본기능을 △각종 법령의 해석 △질의 회신과 관련한 예규시장의 진출 △내부 조사업무에 있어서 자문역ㆍ전문서적 발간, 더 나아가 조세정책 개발까지 차츰 연구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하나 조세연구소가 21세기의 급격히 변화된 경제 환경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세무법인 하나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세연구소의 핵심비전으로 전 직원의 '고객감동 서비스 요원화'와 조세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꼽았다.특히, 허병우 총괄 고문(공인회계사)을 비롯 한연호 부회장(세무사), 김용철 부회장(세무사) 등 3명은 세무사업계에서 덕목과 실력을 두루 겸비한 인물들로 ‘하나 조세연구소’에 합류함에 따라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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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kukse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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