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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급·주요 국장 인사 관심 증폭
국세청 1급·주요 국장 인사 관심 증폭
  • jcy
  • 승인 2009.07.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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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이현동, 채경수·왕기현·김영근 1급 승진 거명
백용호 국세청장이 16일 취임하면서 곧이어 단행할 국세청 인적쇄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병익 국세청 차장이 17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떠나면서 후임을 임명하는 것으로 국세청 쇄신인사는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백 청장은 취임식 직전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적기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신속하게 단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지만 구체적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때가 되면 하겠다”라고 답변하며 비켜갔다. 그러나 주말 내지 늦어도 내주 초부터는 인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국세청 내에서는 일반적이다.

백 청장은 취임사에서도 “원칙과 기준을 정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학연, 지연, 줄대기, 인사청탁 등이 더 이상 국세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엄정한 인사를 강조했다.

특히 백 청장 취임사에는 ‘개혁’이라는 단어가 1번 나오는 것에 비해 ‘인사’라는 단어는 무려 8번이나 나와 백 청장이 국세청 인사를 접하는 시각을 대변해 주고 있다.

허병익 국세청 차장이 17일 퇴진하면 국세청 차장 자리는 이현동 서울국세청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서울청장은 취임 7개월만에 국세청 내 1급 최고 보직에 오르게 된다. 행시 24회인 이 청장은 1956년생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 영남대를 나왔으며 대구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본청 조사국장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시발로 새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파견 이후 1년새 3급에서 1급으로, 다시 국세청 차장으로 초고속 승진과 영전을 하는 것이다.

국세청 사람들은 이현동 서울청장이 백 청장과 호흡을 잘 맞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급 승진에는 채경수 조사국장(행시 23회), 왕기현 전산정보관리관(특승), 허장욱 납세지원국장(23회), 김영근 근로소득지원국장(23회)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세청 핵심보직인 조사국장 자리는 여러 가지 역학관계 상 행시 27회인 김덕중 대전지방국세청장과 송광조 서울청 조사1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백 청장이 단행하는 이번 쇄신 인사는 인사 요인을 볼 때 전국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서울국세청·중부국세청 국장급 간부의 경우 모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쇄신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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