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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 직원의 사기진작과 납세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타 관서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남대문세무서(서장 이운창)가 이번에는 국세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한 '청렴도 결의대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대문서는 지난 17일 오전 나라키움 빌딩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결의대회'를 개최, 청렴한 국세공무원과 납세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세공무원이 될 것을 직원 개개인 마다 '나의 결의문' 을 선언하고 서약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대문서에 따르면 이날 청렴도 정진 결의대회는 청렴도 자체측정결과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전 직원이 납세자를 최고의 가치로 섬기는 머슴 같은 국세공무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달 초 새로 부임한 이운창 서장의 특별한 주문에 의해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이 된다는 각오로 실시하게 된 것.

남대문서 직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나의 결의'를 통해 우선, '국세청공무원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일체의 알선․청탁을 배격하고 금품․향응․편의를 받지 않음으로써 청렴한 국세공무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납세자 권리헌장'을 철저히 준수하여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신뢰성을 회복하여 투명한 국세공무원이 되는 한편 납세자의 업무를 내 일처럼 여기고, 적극적인 자세로 납세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납세자를 섬기는 책임감 있는 국세공무원이 될 것 등을 결의했다.

‘나의 결의’ 서약서를 전달받은 이 서장은 "우리의 결의는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마음에 깊이 아로새겨 납세현장에서 진정으로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갈 때 아름다운 메아리가 되어 납세자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세공무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서장은 "전국 세수1위 관서로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위치에 있는 관서가 명품세무서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납세자에게는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납세자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세공무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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