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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호 청장, 내부인사 공정하게 해야한다"
"백용호 청장, 내부인사 공정하게 해야한다"
  • jcy
  • 승인 2009.07.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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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세무조사 신뢰획복은 공정인사가 관건"
자유선진당은 20일 “백용호 국세청장은 그동안 천명해 왔던 ‘정치적 목적의 세무조사 근절’과 ‘작지만 효율적인 국세청’이라는 원칙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내부인사를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 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나 언론에서 ‘자질과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실천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유선진당은 “국세청은 현재 국세청 차장 등 8개의 고위직이 공석중이라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이 대통령과 ‘무한 신뢰’를 쌓아 온 백 청장이 국세청과 국민으로부터도 ‘무한 신뢰’를 받게 될지 그 시금석이 바로 국세청 내부인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자유선진당은 “백 청장은 ‘비전문가’라는 비판과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난마처럼 얽혀있는 국세행정의 틀을 새로 짜고, 뒤틀린 세무행정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백용호 국세청장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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