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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차장에 이현동 서울청장, 서울국세청장에 채경수 국세청 조사국장, 중부국세청장에 왕기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23일자로 이현동 서울청장을 본청 차장에 임명하는 등 고위직에 대한 승진ㆍ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부산국세청장에는 허장욱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광주국세청장에는 임성균 국세청 감사관, 대구국세청장에는 공용표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대전국세청장에는 김영근 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국세청 조사국장에는 행시 27회인 송광조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령됐고 근로소득지원국장으로는 김문수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이, 기획조정관에는 김덕중 대전청장이, 법무심사국장에 조홍희 법인납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개인납세국장에 이종호 법무심사국장이, 법인납세국장에 이전환 기획조정관이, 부동산납세국장에 원정희 중부청 조사1국장이, 서울청 조사1국장에는 임환수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중부청 조사1국장에는 하종화 중부청 조사2국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경북 청도 출신인 이현동 신임 차장은 행시 24회로 대구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을 거쳐 이번 정부 들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가 본청 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백 청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단행되는 것으로 백 청장의 국세청에 대한 개혁 의지를 엿볼 기회여서 주목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본청과 서울청 고위직 인사에 이어 다음 주에는 일부 국장급과 과장급(세무서장) 승진ㆍ전보 인사를 할 계획이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위공무원(3명)
▲국세청 차장 이현동(서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채경수(국세청 조사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왕기현(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7월23일자)

□고위공무원 전보발령
▲국세청 기획조정관 김덕중(대전청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조홍희(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이종호(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이전환(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 원정희(중부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송광조(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장 김문수(서울청 납세지원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김영근(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임성균(국세청 감사관)
▲대구지방국세청장 공용표(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허장욱(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임환수(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하종화(중부국세청 조사2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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