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 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가 정몽구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김경배 부사장(46)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글로비스는 23일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경배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고, 이어서 열린 이사회에서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배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그룹 계열사 대표 가운데 최연소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비스 북미법인 최고재무담당자(CFO),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담당 이사 등을 거쳤다.
특히 그는 2007년 현대·기아차 비서실장 상무에 임명돼 2년여를 정몽구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이에 앞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수행비서로 10년간 그림자 역할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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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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