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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관 문호승·전산정보관리관 임수경
감사관 문호승·전산정보관리관 임수경
  • jcy
  • 승인 2009.09.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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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감사원출신 감사관·LG상무 첫 여성국장 임명

국세청 납세자보호관도 곧 외부인 임명 예정
국세청은 7일 공석으로 있던 국세청 감사관에 문호승씨(50세, 국제 성과감사센터(ICPA) 소장), 전산정보관리관에 임수경씨(女, 48세,LG CNS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납세자보호관도 곧 외부인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백용호 국세청장이 지난 인사청문회와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통해 발표한 국세행정 변화방안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세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것이다.

국세청이 기존 관행이나 문화에 종속되지 않은 외부 전문가를 임기제로 임명함으로서 직무수행의 독립성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새 감사관은 국세청 고위직에 대한 감찰기능을 강화하는 등 국세공무원 청렴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산정보관리관은 민간의 첨단 IT기술을 국세행정에 접목해 세정 생산성과 납세서비스 품질을 한 차원 더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 감사관으로 임명된 문승호씨는 감사·감찰 경력 20년 베테랑으로 국세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문 감사관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학사)와 홍익대학교 세무대학원(석사), University of Central England(박사)를 졸업했으며 감사원 혁신담당관, 특별조사본부 총괄과장,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 총괄행정관을 거쳐 미국 ‘국제 성과감사센터(ICPA)’소장으로 근무하던 중 이번에 국세청 감사관으로 채용됐다.

국세청 감사관의 주요 업무는 국세청 및 소속기관에 대한 회계 및 업무감사를 비롯해 국세청·소속관서 공무원에 대한 비위사항의 조사·처리와 복무자세 감찰.

특히 국세청 감사관은 국세청 본청과 지방국세청의 감사·감찰 직원 186명을 지휘해 본청, 6개 지방국세청, 107개 세무서에 소속된 2만여 직원의 업무와 복무자세 전반을 감독하는 막중한 자리이다.

신임 문호승 감사관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감사·감찰업무에 종사한 감사전문가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위치에서 국세청의 업무집행 과정과 결과의 적정성을 점검해 나가게 되며 이를 통해 기존의 업무처리 방식과 조직문화 등이 크게 개선돼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세청 신임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임명된 임수경씨는 국세청 최초의 여성국장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아울러 기술 경력 22년의 베테랑으로 국세청 전산정보업무 선진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은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학사)와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 미국 U.of Wisconsin, Madison(Post-Doctor)를 졸업했다.

이어 한국국방연구원과 한국전산원 등을 거쳐 2000년 LG CNS에 특채돼 기술대학원원장, 기술연구부문장을 역임하고 U-Engineering 사업개발부문장(상무)으로 근무하던 중 이번에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채용됐다.

임 국장은 특히 LG CNS에 근무하는 동안 전자정부컨설팅프로그램과 정부통합전산센터 BPR/ISP프로젝트 등 국가 전산정보 유관업무를 많이 수행했고, U-SEOUL 안전분과위원장, 국가정보화예산심의위원 등을 수행한 여성 전산 전문가로 국세청 전산정보업무를 새롭게 재설계해 나가는데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의 주요 업무는 국세행정 정보화 추진과 국세통합시스템(TIS) 및 국세정보관리시스템(TIMS) 관리, 홈택스 등 전자세정시스템 관리 등 책임을 맡고 있다.

TIS는 전국 지방청, 세무서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모든 세목의 과세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고, TIMS는 국세청 보유 자료를 추출·정제해 국세청 직원이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홈택스는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세금신고·납부, 민원증명 등 세금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임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은 민간 정보기술 분야의 첨단 기법을 세정에 적극 활용해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수요자 중심의 납세서비스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번 국장급 외부영입으로 국세청은 본청 국장의 30%, 고위공무원의 13%를 외부에 개방하게 되며, 납세자보호관도 조만간 외부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한편 지난 8월19일 직제 개정을 통해 신설된 본청 납세자보호관에도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공모 원서를 마감하고 채용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국세청 고위공무원 중 국세청 감사관·전산정보관리관·납세자보호관, 중부청 납세지원국장에 非국세청 출신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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