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회계투명성 설문조사’ 결과…고직급·회계담당 투명성 고평가
13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상장사, 코스닥 등 2123개사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대상 ‘제3차 회계투명성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이 세계 3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세계경제포럼(WEF)의 평가점수 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IMD와 WEF는 우리나라 회계투명성 세계 순위가 각각 58위, 91위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측은 “IMD와 WEF의 회계투명성 평가는 단일 질문 항목으로만 평가한 반면 이번 조사는 회계투명성에 관한 세부평가와 총괄평가를 동시에 실시해 객관적인 답변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경력과 담당업무에 따라 회계투명성 평가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다는 것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설문에 의하면 직급이 높을수록, 회계업무를 담당할수록 회계투명성을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우리나라 회계기준의 국제 적합성, 기업 회계에 대한 현장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지속 실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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