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중 마지막…대금지급일도 닷새 당겨
대형마트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마트가 중소협력업체의 판매장려금 폐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마트는 매월 15일로 정한 협력업체 정기 대금지급일을 10일로 닷새 앞당긴다고 4일 밝혔다.
마트측은 약 2천여개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월평균 대금은 2천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대금 지급일이 일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지급한 관행을 바꿔 올해 재계약 시점인 3월 매입금액부터는 전액을 전날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300여 개 중소 협력사를 '동반성장 협력회사'로 지정, 이들에 대해선 판매 장려금을 완전히 폐지한다.
이밖에 품질·위생관리, 에너지 진단 등에 걸친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춘만 이마트 경영지원 본부장은 "다양한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3만5천여개 협력회사를 지원해 왔다"며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지난해말 공정거래위원회가 판매장려금 제도 개선을 포함한 공정거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직후 이를 포함한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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