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된 안전불감증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에서 화재발생에 대비한 소방안전훈련을 실시해 다른 관공서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양천세무서(서장 한경수)는 9일 실제 화재발생 시 대처방법, 자위소방대 임무숙지 및 신속한 대피 등을 몸에 익혀 유사시 소중한 민원인들의 생명과 국가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양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약 30분간 실시됐으며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 및 신속한 대피에 대해 훈련했으며 훈련이 끝난 후에는 양천소방서 홍보팀에서 효율적인 초기 화재진압 및 대피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경수 서장은 “요즘 대형사고가 많아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때 꼭 필요한 훈련”이라며 “실제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몸에 배이도록 지속적인 안전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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