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 땐 업계 변화 예상...합병까진 험로 지나야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 사는 6월말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합병 비율과 지분 변동, 사업구조 조정 등을 협상할 계획이며 합병법인은 한국세무사회를 1대 주주로 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이 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주사업분야인 세무회계프로그램과 전자세금계산서 사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실제 합병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어서 양사의 합병의지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합병 전 양사의 수익구조와 재무상태 등 점검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다,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전망도 엇갈려 구체적 합병에 이르기까지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세무사회 및 4500여 세무사 주주를 가진 한길TIS와 800여 세무사 주주를 가진 택스온넷간 합병은 세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련 각종 비즈니스와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택스온넷 손경식 대표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세무회계프로그램과 전자세금계산서 분야의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양 사 모두 한국세무사회의 공식후원 및 전산법인으로 설립된 회사이기에 세무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한길TIS 김경수 대표는 “세무회계프로그램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이 번 합병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회계프로그램서비스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이 합병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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