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노후화된 각종 정보통신장비 교체를 위한 사업이 발주됐다.
현재 국세청의 본·지방청 주요 통신장비 및 IP관리시스템은 내용연수 경과로 통신장비의 장애가 증가해 서비스 중단의 우려가 있을 뿐아니라 해당 통신장비의 단종과 제조사 서비스 중단으로 장비의 오류·장애 시 제조사로부터 서비스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4년 노후화 통신장비 교체사업’의 입찰을 지난 16일자로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총 25억8000만 원이 책정됐으며 본청 및 지방청의 노후화된 각종 통신장비를 새로운 고성능 장비로 교체해 통신환경의 안정성 유지와 함께 다양화ㆍ대량화되고 있는 차세대시스템을 원활히 운영 할 수 있는 통신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체되는 노후 장비는 총 155대로 △본청 업무망 백본 라우터 2대 △본청 업무망 백본 스위치 2대 △지방청 업무망 백본 스위치 12대 △세무관서 인터넷 IP관리시스템 139대 등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하고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공동수급체 구성원은 대표사를 포함해 5개사 이하로 구성할 수 있다. 구성원별 최소 참여 지분율은 10% 이상으로 해야 한다.
낙찰자결정은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평가(90%)와 가격평가(10%)를 종합평가한 결과로 협상적격자를 선정한다. 입찰서 제출 기간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다.
한편 국세청은 GIS, 전자서고 등 차세대시스템 개편으로 다양하고 대량화된 전송자료가 증가가 예상돼 고성능 통신장비 도입 필요성이 일찌감치 대두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