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서 전국 117명 세관장, 간부 워크숍
백운찬 관세청장이 전국 세관장 비롯 간부들에게 “하반기 차질 없는 세수 확보에 역점을 두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지난 6일 백 청장은 117명의 전국세관장, 간부들과 천안 국경관리연수원에서 간부 워크숍을 갖고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주로 논의된 내용은 하반기 세수확보 방안과 한·중세관 전략적 협약 체결에 대한 성과였다.
그는 앞선 인사말을 통해 “세수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계획이 수립되면 수립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의 이 같은 하반기 차질 없는 세수 확보 강조에는 관세청 소관 관세 진도율이 타 세목에 비해 큰 하락폭을 기록한데서 비롯된 우려에 의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 1~4월까지 관세 진도율은 22.5%로 전년 동기비(27.2%) 4.7% 하락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지난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 중 하나인 한·중세관 전략적 협약 체결에 대해 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한·중 관세당국은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이행, 원산지 확인, 무역통계교환, 불법부정무역 단속, 인적자원 개발 등 5대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세신문>과 통화에서 “한·중세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으니 앞으로도 잘 하자고 격려를 많이 했다”면서 “협약 체결의 성과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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