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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마지막 영광 소년처럼 가슴 설레"
"내 인생 마지막 영광 소년처럼 가슴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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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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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식 신임 성북지역세무사회 회장

소통·화합 ON-LINE 활용 유익한 정보교류

열악한 시장 뛰어넘는 인프라 구축에 힘쓸터

22년 KIST 요직부서 근무…일어.영어 수준급
   
 
 
“초등학교 시절 반장으로 뽑힌 소년처럼 마음이 설렙니다.” 신임 김영식 성북지역세무사회 회장은 “소위 남들이 말하는 지공(지하철을 무료로 타는나이)을 넘어 전문직업인의 단체인 지역세무사회장으로 추대 된 것은 내 인생의 마지막 영광의 직책으로 생각한다”며 “주어진 영광의 직책을 희생으로서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내 비춘다.

그는 세 가지 실천목표를 세웠다. ▲회원간의 소통 ▲친목과 화합▲성북을 뛰어넘자 이다.

회원간의 소통을 위한 첫 실천으로 인터넷을 통한 ON-LINE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을 다짐한다.
우선 지역 세무사들 간의 24시간 의사소통이 지역세무사회 회장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따라서 의사소통의 컨텐츠는 첫째, 본회 및 서울지방세무사의 주요한 관심사항을 인터넷을 통해 단시간에 전달함으로서 회원들이 “우리는 일심동체”라는 구심력을 갖도록 한다.

둘째, 회장의 개인적인 취향과 정보력에 의해 수집된 귀하고 값진 외부의 정보자료들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서 친목과 화합의 응집력을 키운다.

셋째, 지역회원간의 친숙하지 않은 이유로 서로 좋은 만남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없애기 위해 소통의 센터장으로서 역할을 공격적으로 수행한다는 각오이다.

특히, 회원들의 경조사와 신상문제들에 대해서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지역뿐 만 아니라 본회 및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물론 외부에 까지 알려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적극적인 활동이 가시화되고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시기가 되면 성북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장이 큰 성과로 다가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실천 방향에서 ‘성북을 뛰어넘자’라는 대목의 의미기 새롭다고 하자 김 회장은 포괄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일러준다.

성북지역세무사회의 회원은 34명으로 회원수가 가장 많은 역삼지역세무사회 609명에 비교하면 약 20배차이다. 그렇지만 세무사들의 개인능력은 뛰어나 세무사업계에서 알아주는 분들이 많다고 자랑했다. 특히 소득세, 상속-증여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본회 및 대학강단에서 명성을 드높이는 분들도 있지만 앞으로 숨은 인재를 발굴해 지방세무사회, 본회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함으로서 성북세무사들의 위상을 배가 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성북은 공단 및 상업밀집지역이 없어 세원이 빈약하다. 때문에 세무사 회원 수도 적고 더 이상 신규개업세무사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업역이 좁다는 의미다.

그러나 김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땅이 넓고 광활하다고 반듯이 부자로 잘 사는 것은 아니다. 그는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잘사는 방법과 발전의 비결을 말한다.

그러면서 업역이 좁고 시장환경이 척박한 성북은 무얼 품고 솟구칠까를 과제로 연구하며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김 회장은 자신도 그렇고 여기 몇몇 세무사사무실은 지역 내 사업자보다 외지 사업자 수임건수가 더 많다고 알려준다. 고객들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유명세무사를 찾아와 최선의 절세방법과 과세불복 건 등을 협의하고 자문을 받고 난 후 종래는 고정 고객이 된다.

김 회장은 성북지역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길은 첫째, 세무사 자신의 실력 배양이고 둘째, 새로운 정보교류 및 시장흐름의 분석과 대응능력이며, 셋째, 그 실력을 알리는 홍보기능강화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지역세무사회장의 몫은 새로운 정보에 대한 수집 및 공유와 홍보업무이고 실력향상은 세무사 각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사실 김 회장은 7년이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임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벤처기업 및 중소형 법인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거의가 외지기업들이다.

어쨌거나 사무실 운영을 멋있게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요즘 자신은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마음이 들떠있다”며 “매사 긍정적인 사고로 일하다보니 세무사사무실과 지역세무사회 화합도 조화롭다”고 말했다.

새 회장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가 높다고 걱정하자 “제2인생의 새로운 실험인 셈이죠. 주어진 여건 하에서 모든 것을 바쳐 봉사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김 회장은 ‘인생70’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의 욕심은 없고 오직 성북지역세무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회와 회원들을 위해 포털 매니저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담백함이 녹아드는 분위기를 연출해 운 좋게 만난 귀인으로 새겨져 여운이 남는다.
/정영철 기자



‘貴人세무사’ 기재와 활동의 다양성 돋보여
김영식 회장 그는 누구

모처럼 귀인(貴人)세무사를 만났다. 학력과 경력에서 기재와 활동의 다양성이 돋보인다.
▶학력=공군사관학교-공군중령제대. 고려대학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공군대학교 지휘 및 참모과정,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금융과정 수료.
▶경력=KIST기술사업단 및 신산업창업센터 전문위원, KIST건설본부장, KIST홍보협력실 실장. 공군대학교 교수부 교관, 미군사고문단 단장실 보좌관, KIST동경사무소 소장 등 KIST에서 22년을 근무하다 퇴임했다.
세무사자격증은 42년 전인 1968년 경영학 석사자격으로 받은 것으로 묵혀 두었다가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2002년10월 사무실문을 열었다. 그는 세무사 자격증을 KIST기술사업단 및 신산업창업센터 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많이 활용했다. 주로 벤처기업창업자를 위해 세무컨설팅을 담당했다. 그 때의 인프라 인맥이 지금운영하고 있는 영해세무회계사무소까지 이어 진다.
▶주요연구업적=안보기술개발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방안, 남아공과학산업연구소 민군겸용핵심기술 발굴연구, 강릉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21세기 비젼연구, 우수인력이공계 진출기피현상 진단과 처방 등 업적이 다양하다.
그는 일본 미국에서 오래 근무해 일어 영어 실력이 뛰어나며, 전문자격증은 세무사 외 경영진단사 자격증도 갖추고 있다.
▶주요사회 활동=현재 사단법인 과학사랑 감사, 대한민국공군발전협회 고문, 과학기술봉사단 단원, 한국BBB(일어 영어)통역봉사단 요원, 사단법인 공군항공정책연구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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