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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김문호 금융노련 위원장 면담 '눈길'
박근혜 대통령-김문호 금융노련 위원장 면담 '눈길'
  • 日刊 NTN
  • 승인 2014.09.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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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금융권 노사정 파국막아야" vs김 위원장 “외환銀 관련 특별 조치”요청

박근혜 대통령과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이하 금노)이 금융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 특별면담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조기합병과 관련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위원장은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노동계 대표로 나서 “우여곡절 끝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5년 동안 독립경영을 보장하기로 합의했고, 금융위원장도 같이 서명했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조기통합 시도로 금융인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과거 정부기관 세종시 이전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노사정 간에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께서 특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문호 위원장은  “금융권 노사정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도록 대통령님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금융산업 문제에 대해 깊은 공감을 드러냈으며 배석한 청와대 각 수석 및 경제부총리, 노동부 장관 등 정부측 인사들도 외환은행 사태를 포함한 금융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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