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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추경석 국세동우회 회장 퇴임사
[전문] 추경석 국세동우회 회장 퇴임사
  • jcy
  • 승인 2010.12.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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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올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국세동우회, 그리고 국세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시는 극세동지 여분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본인은 오늘, 지난 2004년 11월 5일 동우님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국세동우회 제 6대 회장에 취임하여 6년간의 소임을 마치는 퇴임인사를 드리고자합니다.

회장으로 재임한 기간은 국세동우를 위해서 다시 한 번 봉사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으며 나름대로 열성을 다한 행복한 기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임원진과 우리 동우회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듯이 사람의 평생도 시기마다 한 획을 긋는 마무리가 있어야 또 다른 시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퇴임을 결심하고 보니 지난 세월, 갖가지 일들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幹部출신 모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우리 동우회가 평생 고락을 같이하던 국세청출신이면 누구나 회원이 되도록 하는 체제로 혁신하여 3,500여명에 불과하던 모임이 현재 7,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큰모임으로 확대발전 되었으며,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하여 정규단체로서의 품격도 갖추었습니다.

동우여러분들의 친목과 단합의 場으로 일궈내기 위해 기존의 산우회를 비롯하여 2006년 5원에 기우회, 2008년 3우러에 문우회, 2010년 7월에 테니스회 등 각종 동호인 모임을 결성하여 상호간 따뜻하고 흐믓한 만남의 場으로 활성화 시킨일, 또한 소중한 성과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특히, 기우회는 해마다 열린 중앙부처 바둑대회에 나가 연승을 거듭함으로써 동우ㅇ회와 국세청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그리고 취임당시 격월제로 3,600부 발행되던 소식지 '會員廣場'은 이제 매월 10,500부가 발행되는 매머드회지로 발전되었고, 내용도 일부회원 소식전달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꾸밈으로서 그야말로 사랑받는 會誌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동우회를 꾸려나가는 운영자금도 회비와 찬조금, 광고수입으로 한층 튼튼해져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직과의 유대강화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 또한 개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신년회나 총회자리에 현직 국세청간부들을 초청하여 안부를 듣고 발전적인 건의와 회원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사건사고로 국세청이 힘들어 할 때 선배입장에서 대국민 신뢰회복과 역풍을 잠재우기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과 영할을 다해왔다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전·현직 동우간의 유대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 국세동우회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은 여러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함으로써 퇴직 후 ?日하는 '한가한모임'이 아니라 세정발전에 보탬이 되는 ' 꼭 필요한 모임'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 결과, 여러 퇴직공직자모임 가운데서 가장 잘되고 있는 제대로 된 모임이라는 외부의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찬사를 받는 데는 전·현직은 물론 회원 상호간 끈끈한 유대 속에서 물심양면으로 우리 국세동우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지원과 참여를 개을리 하지 않는 열성동우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회장식을 수행해 오면서 大過없이 오늘을 맞게 된 것 또한 열성동우님들의 따뜻한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쓸을 드립니다.

이제 본인은 우리 동우회의 장래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가지고 떠납니다. 슬픈 이별이 아니라 행복한 떠남입니다.

비록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國稅울타리를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입은 많은 분들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남에게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기회장단께서도 많은 사랑과 열성으로 우리 동우회를 잘 이끌어 주기바라며, 동우회 명성이 더욱 밝게 빛나고 발전·도약하도록 회원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동우님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행복, 그리고 우리 동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12. 국세동우회 회장 추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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