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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11일…김포공항 면세점 주인 누가되나
입찰 11일…김포공항 면세점 주인 누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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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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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신라 치열한 입점경쟁 입찰가 높여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자는 롯데냐, 신라냐 최대 관심 속 마침내 입점입찰공고가 예시됐다.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오는 11일 실시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0일 등록을 마감한 뒤 11일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기존 400㎡에서 826㎡로 늘어난 매장을 A사업권(화장품ㆍ향수ㆍ기타) B사업권(주류ㆍ담배ㆍ기타)으로 나눠 입찰에 부치며, 사업권별로 중복 입찰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개 사업자가 2개 권역을 다 차지할 수도 있고 2개 사업자가 하나씩 나눠 가질 수도 있게 됐다.

사업권은 한국공항공사가 정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를 제시한 쪽에 돌아가게 된다.

기존 운영자인 호텔롯데와 사업 확장을 노리는 호텔신라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가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업자들은 총면적과 상품 구성 등을 고려할 때 AㆍB권역 모두를 따내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과열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김포공항 면세점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두 업체 간 자존심 대결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비통 인천공항 유치에서 명암이 엇갈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 어느 때보다 애착을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호텔신라가 인천공항에 루이비통을 유치한 데 대해 호텔롯데가 인천공항을 상대로 매장임대 수의계약 체결을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 당하는 등 두 업체 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김포공항 이후 당분간 면세점 입찰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낙찰가가 올라갈 만한 요인이다.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 계약은 당초 지난해 12월 12일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미뤄지면서 3월 12일까지 석 달이나 연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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