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까지 합치면 총 5500억원 규모
신세계그룹이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1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5년간 동반성장 투자기금 110억원을 출연하며, 이중 이마트가 85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5억원을 부담한다.
이 기금은 이마트와 신세계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 ▲기술·경영 자문 ▲인력자원 개발 ▲복지 향상 등에 쓰인다. 중소협력사의 자금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 등까지 합치면 총 총 55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효과가 있는 셈이다.
한편 이마트와 중소기업이 함께 만드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연간 12%씩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300여개였던 자체 브랜드 상품은 10년 후 4000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세계와 동반위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상태도 정기적으로 살피고, 지역 상생을 위해 인근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은 “상생 활동을 통해 현재 5000여개인 협력사를 2000개 이상 늘리고, 협력사 고용 창출도 6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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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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