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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TIMES] LG Philips reports record loss for Q2
[FINANCIAL TIMES] LG Philips reports record loss for 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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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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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필립스, 2분기에 사상 최대 적자 기록 / Anna Fifield )

FINANCIAL TIMES는 12일 한국의 LG필립스LCD가 올 2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낸 것을 보도했다. F/T는 LG필립스LCD의 적자가 향후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한 이 회사의 적자 타개 대책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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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는 월드컵 특수가 예상보다 부진해 2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3,2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고전중인 LCD업계에 그늘을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LG필립스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올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럽다. 우리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생산능력 과잉시 재고량이 증가하는 문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재고수준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는 전년동기에 41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블룸버그통신의 서베이에 참여한 14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순손실이 2,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LG필립스는 독일 월드컵 시청을 위해 평면 TV 구입이 늘면서 매출이 급증하기를 바랐으나 이는 너무 낙관적인 기대였다. 2분기 매출액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대로 2조3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2조300억원)보다 증가했다.

LG필립스는 또 LCD패널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마진이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LG필립스)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을 한시적으로 감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또 "우리는 LCD업계에서 일시적 생산 감축 등의 조치들을 취함으로써 선두업체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LG필립스는 LCD패널 가격이 3분기에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기존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는 "3분기에 LCD패널의 평방미터당 평균 판매가격이 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마진이 10%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기존 설비에 대한 투자 보류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 목표액을 4조2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LG필립스는 2분기에 시가총액이 거의 20% 감소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악화는 예상됐던 바이며 최악의 상황은 지났을 가능성도 있다"며 상대적으로 동요하지 않았다.

한 애널리스트는 "손실 규모를 볼 때 2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3억41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향후 설립될 공장에서는 TV용 패널보다는 컴퓨터 모니터용 패널을 주로 생산하기로 전략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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