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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0대 임원 급증...5년새 8→26%
대기업 40대 임원 급증...5년새 8→26%
  • jcy
  • 승인 2011.04.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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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임원 급감...웅진홀딩스 임원 평균 48.8세
대기업 임원이 젊어지고 있다. 40대 임원 비중이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자산 순위 100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금융업 제외)를 대상으로 사외이사를 제외한 임원 6267명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40대 임원 비중은 2006년 말 7.99%에서 지난해 말 26.01%으로 3배 이상 커졌다.

임원 네명 가운데 한 명은 40대인 셈. 60대 이상 임원이 20.18%에서 6.30%로 급격히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30대 임원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임원 나이는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0대 이하 임원은 2006년 11명(0.21%)에서 지난해 29명(0.46%)으로 늘었다.

가장 젊은 기업은 웅진홀딩스로 48.8세를 기록했다. 미등기 집행임원 9명 가운데 30대가 2명이다. 이어 SK텔레콤(49.2세), LG유플러스(49.8세), 삼성전자(49.9세), SK C&C(50.2세), 삼성전기(50.2세) 등 IT·통신 업체가 뒤따랐다. IT 업계에서는 이공계 출신의 1960년대생, 40대 임원들을 일컫는 ‘이육사’ 세대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현대중공업(54.9세), 대우조선해양(55.0세), 삼성중공업(54.2세), 한진중공업(54.4세) 등 중공업체는 대체로 50대 중반에 머물렀다. 포스코(54.7세), 동부제철(55.9세), 동국제강(55.6세) 등 철강사도 상황은 비슷하다.

임원 전체 평균 연령은 52.5세로 2006년 말 55.9세에서 2007년 말 55.2세, 2008년 말 54.4세, 2009년 말 53.3세 등으로 매년 0.7~1.1세씩 낮아졌다. 사장·부사장이 다수 포함된 등기임원은 2006년 말 60.5세에서 지난해 말 58.3세로 2.2세, 상무이사급이 많은 비등기 집행임원은 55.4세에서 52.1세로 3.3세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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