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여력 확실, 기관자금 묻고 따지지 않고 매수 빨간등
제일모직이 오늘 3일 시작되는 국내투자자 수요예측 앞두고 기관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해외기관투자자 모집에서 지난주까지 청약신청만 3조원이 몰렸다. 이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제일모직의 공모규모는 보통주 2874만9950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는 4만5000~5만3000원 구간이다.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양은 공모하는 보통주의 절반이다.
해외투자자의 시선이 제일모직에 집중되는 것은 삼성 승계에 따른 가치상승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은 제일모직지분의 46%에 달한다.
어떤 형태로든 주가상승여력이 확실시 되는 만큼 증거금만 해도 삼성SDS는 물론 국내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삼성생명을 능가할 것으로도 지목된다. 삼성생명 공모 당시 몰린 증거금은 19조8444억원이다. 삼성 SDS엔 15조552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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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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