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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D램 가격 오르는데 삼성전자 목표가↓왜?
주가, D램 가격 오르는데 삼성전자 목표가↓왜?
  • jcy
  • 승인 2011.08.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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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급락세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최근 D램 가격이 사흘 연속 반등하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하반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우리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95만원으로 낮춘데 이어 대우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96만원으로 12.7% 내렸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급락으로 하반기 수익성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조2000억원과 3조 1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7.3% 늘어난 것이지만 영업익은 36.8%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 영업이익으로는 반도체 부문이 1조2000억원, 통신부문이 1조8000억원, 디지털미디어부문이 3000억원, 디스플레이는 1000억원 영업손실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16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3%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한 12조3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규모의 경제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모바일 D램·낸드·AP·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수요 창출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격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특수 D램의 영향으로 3분기 평균 판가 하락율은 23.9% 에 그칠 전망"이라며 "낸드와 시스템LSI 부문의 경우 양호한 업황과 애플향 A5 칩 출하량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패널부문의 경우 A2 라인 램프업(Ramp-up·생산량 확대)으로 인한 수익 증가와 LCD 부문의 적자폭 축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휴대폰부문은 갤럭시S2의 판매 호조로 15.5% 출하량 증가가 무난할 전망으로 전분기 1조6700억원 대비 7.9% 증가한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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