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부산청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야
이종걸 의원은 한진중공업이 주주들에게는 거액의 배당을 하면서도 경영상의 이류를 들어 부당하게 정리해고를 단행할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으로 유출된 자금과 운영과정에서 역외탈세 및 비자금 조성의 의혹이 제기 되고 있어서 조남호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바 있다.
이종걸 의원은 △한국에서 필리핀 법인과 직거래를 하지 않고 3~4개의 해외법인을 경유하여 역외탈세 및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선박수주로 거액의 자금이 해외법인으로 유입되고, 국내 투자자금이 해외법인으로 투자되었으나 홍콩법인과 필리핀 법인으로부터 차입금과 미수금을 상환하지 않는 의혹 △수빅조선소로 공급되는 건설, 조선 기자재 등 영업거래를 통한 단가 조작 및 가공거래에 관한 의혹 △해외 법인에 유리한 환차익 관련 의혹을 차례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한진중공업은 축소 폐쇄는 곧 사내하청의 폐업, 조선기자재 부품업체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져 작게는 영도의 경제, 크게는 부산 경제와 미래에 중차대한 의미를 지닌 문제”라고 말하고 “부산지방국세청에서 한진중공업과 관련된 의혹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 사태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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