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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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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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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제조부문 기업활력 감소
대한상의, 󰡐최근의 기업활력과 정책대응과제󰡑 조사 발표
제조업 상위 300개사의 35% 󰡒작년보다 악화됐다󰡓 응답

최근 대기업 제조부문에서조차 기업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 불안 심리가 해소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제조업 매출액 상위 30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의 기업활력과 정책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의욕이 침체상태에 있다󰡑는 응답이 30.4%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기업이 느끼는 활력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34.6%로 󰡐좋아졌다󰡑고 응답한 24.1%에 비해 10%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원인으로 기업들은 경기침체 등 경제적인 요인이 컸기 때문이라는 것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각종 정책이 기업 활동에 불리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정부의 기업관련 정책에 대해 96.2%가 침체된 기업활력을 진작시킬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기업 관계자들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집행임원제 도입 ▲이중대표소송제 도입 ▲선진국형 M&A 방어장치 미도입 등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상의 기업정책팀 이경상 팀장은 󰡒경기싸이클이 한번 하강국면으로 전환되면 되돌리기란 매우 어려운 만큼 하반기 및 내년도에 대한 경기불안심리를 달래고 기업활력을 진작시킬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외환거래 우대제도 도입
한국무역협회, 8월부터 환변동보험지원사업 확대

한국무역협회의 환변동보험지원사업이 내달부터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수출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환변동보험지원사업을 내달부터 중소기업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무역협회는 환변동보험료 지원대상을 수출실적 2000만달러 이하 업체로 실시해 왔었다.
이번 지원 확대로 중소무역업체들도 연간한도 100만원 내에서 무료로 환변동 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역협회는 향후 이용동향을 감안해 업체당 지원한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외환은행과 환전수수료 및 선물환거래 우대제도를 새로 도입해 중소무역업체 300여개사에 오프라인 환거래를 지원하고 오는 9월에는 온라인 환거래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희범 회장은 󰡒중소기업청 등과 협력해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환전과 선물환 거래에서 중소무역업체를 우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적극 요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간공시>

화요일 오후 마감

<경제용어>

■ 지표채권(대표채권)

지표채권이란 통화정책이나 자금시장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채권으로 대표채권 이라고도 한다.
지표수익률로 불리는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펴거나 기업이 장기투자계획을 세울 때, 채권가격이나 기타 금리를 표시할 때 기준이 된다.
채권유통에서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표채권의 금리 이상이 돼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지표채권의 수익률은 투자의 기준을 제시해 준다.
지금까지는 은행에서 보증해 주는 회사채가 사실상의 지표채권 역할을 해왔다.
발행규모나 유통규모 면에서 가장 크고 매일 발행이 이루어져 실세금리 산출이 쉬운 데다 금융기관의 안정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IMF 사태 이후 은행들이 자기자본 비율을 맞추기 위해 회사채 보증을 회피하고 IMF와 IBRD 등 국제금융기구 가 회사채의 대표성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더 이상 지표채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의 기관 투자가들을 유치하고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펴기 위해 양곡증권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통합한 국채관리 기금채권을 지표채권으로 선정했다.

■ 코리보(KORIBOR)

7개 시중은행(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외환ㆍSC제일ㆍ씨티), 2개 특수은행 (농협ㆍ기업), 3개 외국은행 지점(칼리온은행ㆍHSBCㆍJP모건체이스은행), 2개 지방은행(대구ㆍ부산) 등 모두 14개 은행이 제시하는 기간별 금리를 통합 산출한 단기 기준금리다.
상위와 하위 각 3개 금리를 제외한 나머지 제시금리를 평균해 한국은행이 승인 하며 매 영업일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영국 런던 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 한국판으로, 2004년 7월 26일 첫 공시됐다.

■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 ; YTM) /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 ; IRR)

만기수익률이란 보유기간이 만료가 되는 경우의 채권수익률을 말하며 신문지상에 발표되는 발행수익률, 유통수익률은 모두 만기 수익률로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채권수익률은 만기수익률을 뜻한다.
또 만기수익률은 특정 채권의 유통금리, 시장이자율, 내부수익률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이 중 내부수익률로 정의하는 경우에는 미래에 실현가능한 투자수익의 현재가치와 채권의 시장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과 같은 개념이다.
내부수익률이란 당초 투자에 소요되는 지출액의 현재가치가 그 투자로부터 기대되는 현금수입액의 현재가치와 동일하게 되는 할인율을 말한다.
즉 미래의 현금 수입액이 현재의 투자가치와 동일하게 되는 수익률이다.
그러므로 어떤 투자의 내부수익률이 9%라고 한다면 이것은 투자의 원금이 내용년수까지 계속 9%의 복리로 성장하는 자본의 복리증가율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 스파게티볼 효과(Spaghetti bowl effect)

FTA의 확산에 따라 무역규칙이 복잡하게 얽혀 오히려 기업에 해를 줄 수도 있다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각 FTA에서 다른 원산지규정을 사용함으로써, FTA를 하나 이상 가입한 국가는 각각의 규정을 적용하여 집행해야 하고, 수출입 기업도 상이한 규정에 적용받는 혼선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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