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서울청장 등 간부들과 초미니 명퇴 간담회후 세정가 떠나
최 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청장실에서 한상률 서울청장을 비롯한 청내 국·과장급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명퇴식을 가졌다.
이후 최 국장은 한 청장 및 국·과장급 간부들과 함께 국세청 인근 음식점에서 조촐하게 오찬을 함께 하며 그간의 공직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명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같은 초미니 국장급 명퇴행사와 관련 서울청 내에서는 "그래도 명퇴인데 너무 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이희완 국장과 너무 대비가 된다"는 분위기도 등장했다.
최 국장(50년생)은 전남 광산 출신으로 광주일고, 경희대 법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17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안양·남광주·성수서장 ▲중부청 직세국장 ▲서울청 총무과장 ▲국세청 심사1과장 ▲광주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으면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으로 공직을 마감하게 됐다.
갑작스럽게 명퇴를 맞은 최 국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제2의 인생 출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거취가 확정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