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당초예상 보다 배가 넘는 200여명 신청
14일 신청마감인 국세경력세무사 교육신청자가 13일 현재 180명에 달하며, 오늘 하루 접수분을 포함하면 2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은 주말교육으로 오는 26일부터 실시되며, 앞으로 101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세무사회는 신청자가 예상을 깨고 200여명에 달해 교재준비 좌석배치 등 교육진행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동기 120명 보다 80%나 신청자가 폭주하는 바람에 통상 4층 중강당에서 실시해온 교육을 이번에는 6층 대강당으로 옮겨 실시하기로 했다.
세무사회관계자는 “고위공직자(세무서장 출신포함) 전관예우 문제로 로펌, 회계 및 세무법인 등 업무관련기업에 취업이 제한대 있어 명퇴자가 지난해 보다 줄어들어 100여명 선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세경력 실무교육 신청자가 폭주 한 것은 교육신청자들 사이에서 내년부터 총 101시간의 교육시간이 연장된다는 소문이 신청폭주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낭설은 세무사회가 수습세무사의 실무교육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자연스럽게 불거졌지만,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연장방안을 장기과제로 전환하면서 일단락된 사안으로, 세무사회 교육 담당관계자는 국세경력세무사 교육시간 연장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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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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