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86개 회계법인 2005 사업보고서 분석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 1조원 돌파..내부회계관리제 도입 등 신규 용역 증가 원인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 1조원 돌파..내부회계관리제 도입 등 신규 용역 증가 원인
금융감독원은 4일 86개 회계법인의 2005사업연도(2005.4.1~2006.3.31)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6559억원으로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 1조820억원에서 60.6%를, 이들 회계법인에 소속 회계사는 3313명으로 국내 회계법인 회계사 5354명 중 61.9%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일·안진·한영·삼정 등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전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655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익은 123억원으로 8.7%포인트 감소했다.
4대 회계법인의 자산규모는 2676억원, 부채 1747억원, 자본 1938억원으로 전체 회계법인에서 차지하는 자산(50.1%) 및 부채(51.1%) 비중은 증가했다. 반면 자본(47.9%) 비중은 전기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4대 회계법인에 속한 회계사는 전년대비 171명 늘어난 3313명으로, 국내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5천354명 중 61.9%를, 등록공인회계사 9285명 중에서는 35.7%를 차지했다.
한편,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1조820억원, 256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836억원(20.4%), 85억원(49.7%) 증가했다.
이는 회계법인의 매출액 증가는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 확대 및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도입되는 등 신규 용역업무가 증가됐기 때문.
회계법인 전체의 자산총액은 5356억원, 부채총액은 3417억원, 자본총액은 929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621억원(13.1%), 368억원(12.1%), 252억원(14.9%) 증가했다.
업무별 수입구조는 회계감사 4627억원(42.8%), 컨설팅 4169억원(38.5%), 세무대리 2024억원(18.7%) 순으로 회계감사 비중이 전기보다 2.2%포인트 낮아졌다.
이밖에 3월말 현재 등록공인회계사는 전년 대비 800명 늘어난 928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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