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시험진행·기술지원 헌신적 노력 돋보여
연 20만명 응시...뉴젠 프로그램 기소·가처분에 촉각
연 20만명 응시...뉴젠 프로그램 기소·가처분에 촉각
응시자 4만7000여명 가운데 더존비즈온의 ‘아이플러스’ 신청자가 4만4000여명으로 단연 최고의 인기를 차지했으며 최근에 기술 도용으로 기소돼 문제가 되고 있는 뉴젠솔루션의 ‘리버스알파’는 2000여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응시생이 지난 2009년에 누적합계 1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최근에는 매년 18만명 이상이 꾸준히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회 시험수수료 수입도 대폭 증가하여 연간 약 30여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세무사회의 위상제고 효과뿐만 아니라 재정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우리나라 최고 인기 자격시험으로 발전한 원동력은 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한 세무사회의 적극적인 홍보 등의 노력과 더불어 그동안 프로그램 개발사인 더존의 보이지 않는 지원과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개발사인 더존은 세무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시험초기부터 현재까지 자격시험의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출제와 채점뿐만 아니라 전국 90여개 시험장에 연인원 3000여명의 전임직원들을 회사에서 출장비를 들여가며 제주 등 전국 각지 시험장에 하루 이틀 전에 투입해 프로그램 설치와 PC의 점검 등의 사전준비를 하고 시험 당일에는 시험감독관으로 참여해 기술지원 등의 시험 진행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신생업체인 뉴젠솔루션이 2011년 48회부터 자격시험에 합류하면서 일부 불협화음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뉴젠솔루션이 더존의 세무회계프로그램 핵심 기술 소스코드를 도용해 유사 세무회계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지난 4월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에 의해 기소돼 있고 6월 4일 1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가처분신청건도 18일 2차 심리를 앞두고 있어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는 자격시험의 시행에도 일부 차질이 올 수 있는 상황도 예상된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cy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