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1급 외에 상반기 용퇴가 예상되는 고위공무원은 2~3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 경우 국세청의 상반기 고위직 인사 폭은 상당히 클 것 수 밖에 없고,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최근 자리를 옮긴 일부를 제외하고는 고위직 전체가 바뀐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
세정가에 따르면 이달 고위직 용퇴의 경우 본인 희망내지 권유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문인데 그 배경에는 세우회 산하 기업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돼 퇴임 후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
현재 세우회 산하 기업 중 올해로 임기만료되는 회사는 세왕금속(대표이사 김광)과 서안주정(대표이사 이준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두 곳 모두 관례상 국세청 국장급 고위공무원이 출신들이 맡는 자리여서 현 고위공무원 중 일부의 용퇴가 불가피한 상황.
이 때문에 현 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본청 국장급과 지방국세청 국장급 고위공무원 중에서 용퇴 문제가 진지하게 거론 중인 것으로 전문. 그러나 이명박 정권말기에 이번 인사가 국세청으로서는 실질적으로 고위직 인사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위직 간부들의 용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이 때문에 세정가에서는 “상황에 따라 이달이 ‘진통의 달’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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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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