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무사회, 대동세무고와 ‘1세무사-1학생 멘토링’ 협약
▲ 사진 앞줄 오른쪽 김상철회장, 왼쪽 금흥섭교장. | ||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는 1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대동세무고(교장 금흥섭)와 ‘1세무사-1학생 멘토링’ 협약을 맺고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련난 해소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지원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은 대동세무고 학생들과 1:1로 멘토가 되어 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진로 등에 대해 자문하고 지원한다.
멘토로는 서울세무사회 임원과 각 위원회 위원 150여명이 참여하고, 멘티는 대동세무고 재학생이 된다. 서울세무사회와 대동세무고는 멘토(세무사)와 멘티(학생) 대상을 다음주 중 확정해 본격적인 멘토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세무사회는 4300여 소속 세무사사무소의 신규인력 채용시 대동세무고 학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세무사회는 여름방학 기간 중 멘티로 맺어진 학생들이 멘토 세무사사무소 실습을 통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무사회는 이와함께 대동세무고의 교육과정 자문 및 각종 교육 자료를 지원하고 체험학습, 교사 연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은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함양해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고 세무사업계는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는 이러한 전문자격사로서의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흥섭 대동세무고 교장은 “그동안 많은 세무관련 단체와 협약을 맺었으나 이번과 같이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1세무사-1학생 멘토링’ 협약이 세무전문가로서의 꿈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대동세무고 학생 30명이 세무사회를 방문해 조세도서관 등을 견학하고 김겸순 서울회 연수이사가 실시한 ‘세무사 직업세계’ 특강을 들었다.
대동세무고는 2006년 10월 세무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됐으며, 졸업생들은 주로 세무사사무소와 일반 기업체 등에 취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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