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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인사와 연관된 고위직 공모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고위공무원 공모 원서접수가 22일 마감될 예정이어서 내주 국장급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서울국세청 세원분석국장과 중부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징세법무국장 등 3개 직위에 대한 공모절차를 15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2일 마감된다.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서울국세청 세원분석국장은 법인세·부가세·소득세·재산제세·국제조세 등 신고관리를 통한 자납세수 확보와 세금신고 사후검증·분석 및 세액감면에 대한 사후관리, 신고 및 세원관리와 관련된 납세서비스 개선(수평적성실납세 포함),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등 과세인프라 관련 업무, 소비제세 세원관리 및 유통과정 추적조사, 근로장려세제 및 학자금 상환에 관한 업무, 불합리한 세법령 등 개선 및 세원관리기법 개발 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 중부국세청 세원분석국장은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법인세·부가세·소득세 등 신고관리를 통한 자납세수 확보와 신고사후분석을 통한 숨은 세원 양성화, 사업자에 대한 세적 및 세원관리 강화로 과세표준 현실화, 근로장려세제, 소비제세에 관한 업무, 과세자료 수집 처리계획 수립 및 시행, 일선 관리, 신고 및 세원관리와 관련된 납세서비스 개선, 불합리한 세법령 등 개선 및 세원관리기법 개발 등 업무를 담당한다.

또 중부국세청 징세법무국장도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송무·심판청구·과세품질 등 불복처리 업무를 비롯해 체납액 정리실적 제고 및 지원대책 마련 등 기획·관리업무, 체납처분 회피행위자에 대한 추적조사 등에 관한 사항, 전산정보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및 전산장비 운영 관리업무, 연간 세수추계 산출 및 세수실적 분석과 관리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공모직 고위공무원은 세무·회계·일반 법률 및 이와 관련된 유사 분야에서 세법·회계분야에 대한 이론적·법률적 전문지식을 갖추고 세무행정·회계·소송·불복청구와 관련한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응시자격 필수요건으로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경력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 인사규정 제7조의 요건을 갖춘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등이다.

시험방법은 형식요건심사 합격자(응시자격요건을 갖추고 제출서류에 이상이 없는 자)에 한해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통해 심사한다.

심사는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이며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와 영어구사능력, 워드프로세서·인터넷 등 컴퓨터 활용능력, 인사교류계획이나 개방형·공모직위 임용에 의한 타부처(지방자치단체 포함) 근무경력 등이 우대된다.

한편 국세청의 이번 고위직 공무원 공모는 이달 고위공무원 인사에 대한 사전작업으로 해석되고 있다.

공모직 고위공무원 선발시점을 이번 인사와 맞춰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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