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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들, 퇴임 직후 세무사 개업 줄이어…
국세청 간부들, 퇴임 직후 세무사 개업 줄이어…
  • jcy
  • 승인 2012.07.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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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가, 휴식·여유없이 달라진 세상 실감
국세청 간부들의 퇴임 후 문제가 예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명퇴간부들의 퇴임식과 동시에 개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세상 달라졌다”는 얘기가 세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말 명퇴로 국세청을 떠난 일부 세무서장들이 이달 초 곧바로 세무사 개업을 서두르거나 주변에 개업소식을 알리고 있기 때문인데 일부 세무사들은 “예전에는 개업 준비 겸해서 몇 달 쉬다가 나오는 예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 과정이 생략된 것 같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워낙 여건이 어렵다보니 퇴임 후 여행을 다녀오거나 휴식을 취하는 일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면서 “여유가 있을 때 휴식도 있는 것인데 ‘제2의 세무인생’ 여건이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세무사 사무소를 여는 국세청 간부출신 세무사의 경우 처음부터 발로 뛰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는데 지난해 명퇴 후 사무소를 열었던 한 세무사는 “퇴임 후 곧바로는 불안해서 남들이 권하는 휴식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을 두고 말을 해서는 곤란하지 않느냐”고 반문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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