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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결연 마을 찾아 포도 봉지 씌우기 등
서울세관, 결연 마을 찾아 포도 봉지 씌우기 등
  • kukse
  • 승인 2012.07.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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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단비’처럼 반가운 1사1촌의 情 나눠
   
 
 
경기도 가평의 한적한 포도농가 마을인 ‘망동마을’. 지난 12일 이 마을이 아침부터 요즘 농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30여명의 젊은 남녀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농번기를 맞은 결연 마을의 일손을 돕기 위해 찾아온 세관 직원들.

포도 농가는 매년 6월말부터 7월 초에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해야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40여 가구 중 절반이 넘는 20여 가구가 포도 농사를 짓는 망동마을도 이맘때쯤이면 부족한 일손에 어려움을 겪는데 때마침 반가운 가족들이 찾아온 것이다.

바로 지난해 7월 자매 결연을 맺은 서울세관 임직원들이 결연 이후 세 번째로 마을을 찾은 것.

3월에도 찾아와 전지작업을 도왔던 신동혁 관세행정관은 “104년만의 가뭄이라고 해서 오는 길 내내 혹시나 피해가 있을까 조마조마 했는데, 별다른 피해가 없다는 어르신들 말씀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며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올해 임용돼 처음 1사1촌 활동에 참여한 이유림 행정관도 “평소 찾아보기 힘든 농촌을 찾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우며 농사일도 체험해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데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망동마을 일손돕기에 나선 세관의 봉사활동에는 서울세관 협력병원인 ‘라임나무 치과병원’(대표원장 김인수) 직원들도 흔쾌히 동참해 어르신들에게 무료 치과 진료 활동을 펼쳤다.

김기영 세관장은 “오늘 우리가 봉지를 씌운 포도송이 한 알 한 알에는 더욱 풍요롭고 건강한 농촌이 되길 바라는 서울세관의 소망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도농간 소통으로 함께하는 사랑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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