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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솔루션 상임고문 김 모씨 횡령혐의 구속
뉴젠솔루션 상임고문 김 모씨 횡령혐의 구속
  • kukse
  • 승인 2012.07.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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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업계, 프로그램 책임소재 논란도 예상
뉴젠솔루션의 상임고문을 맡아 그동안 뉴젠회계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해 온 김 모씨가 뉴젠아이씨티 최대주주 시절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23일 검찰에 의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뉴젠아이씨티(2011년 4월 상장폐지)의 최대주주로 있던 2010년도에 수십여억원의 뉴젠아이씨티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과거 교육업체인 휘튼(구. 예스셈, 2006년 4월 코스닥 상장폐지)을 경영하다 사업실패로 사업에서 손을 떼고 필리핀 등을 전전하다 2010년 5월 재기를 위해 당시 관리종목이었던 뉴젠아이씨티(구 에너라이프)의 지분 118만주(5.19%,)를 약 3억2700만원에 장내에서 매수, 110만주(4.34%)는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취득해 최대주주가 돼 서울지방세무사회 등과 제휴를 맺는 등 회계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임직원 등으로부터 약 78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증자대금으로 납입된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뉴젠아이씨티가 상장이 폐지될 위기에 몰리자 2010년 10월 김기홍씨에게 지분을 팔아넘긴 이후 작년 4월에 상장이 폐지돼 경영권을 인수한 김기홍씨와 소액주주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힌 바 있으며, 현재는 뉴젠솔루션의 상임고문을 맡아 실질적인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씨가 상임고문으로 있는 뉴젠솔루션은 뉴젠아이씨티가 상장이 폐지되기 직전인 2010년 11월에 회계프로그램 사업을 위해 급조해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뉴젠솔루션은 더존의 회계프로그램 소스코드를 도용해 더존회계프로그램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더존측이 뉴젠회계프로그램인 리버스알파에 대해 생산금지, 판매금지, 생산물폐기 등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이며 더존측은 뉴젠의 신제품인 세무사랑에 대해서도 역시 자사의 영업비밀과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가처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까지 횡령사건으로 인해 구속돼 시장에서의 신뢰는 물론 도덕성에도 큰 상처를 입어 뉴젠솔루션의 회계프로그램 사업이 상당한 혼선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뉴젠회계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일부 세무사들의 경우 상황에 따라 책임소재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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