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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서울시와 FTA 활용 확대를 위한 ‘무료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수출 창업자와 예비자 등 FTA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FTA 인큐베이터 스쿨’ 제2기 과정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역실무’와 ‘FTA 원산지관리’로 대상은 수출 창업자, 창업 예비자, 초보 수출 중소기업 실무자 등이며 8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간 중 열흘 동안 하루 4시간, 총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SBA 홈페이지(www.sba.kr)에서 7일까지 가능하며 70명까지 선착순 선발한다. 교육 장소는 서울 한남동 ‘SBA 서울파트너스하우스’다.

‘무역실무’는 한국무역협회 염홍기 전임교수가, ‘FTA 원산지관리’는 세관 전문가가 나서 창업자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한-EU FTA를 활용하려는 수출 중소기업 직원이 교육을 수료하면 해당 기업의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에 유리하다”며 “교육 수료자에게 자격점수 26점이 부여돼 10~20점의 자격점수를 가진 직원을 ‘원산지 관리 전담자’로 지정해야 하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U와의 FTA는 對EU 수출금액이 6천 유로를 초과할 경우 세관에서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을 받아야만 EU 세관으로부터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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