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단속 등 양국 수도세관간 관세행정 교류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터키 앙카라세관 대표단과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무스타파 이식(Mr. Mustafa ISIK) 앙카라 세관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 방문은 지난 6월 ‘제3차 한-터키 관세청장 회의’시 체결한 ‘서울세관-앙카라세관’간 협력 의정서(MOU)의 후속 조치다.
이 날 김기영 세관장과 무스타파 이식 세관장은 양국 수도에 위치한 대표세관으로서 한-터키 FTA 발효 이후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인력 교환 등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갈수록 국제화, 조직화 되는 부정무역 단속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단은 서울세관에서 AEO, UNI-PASS 등 한국 관세행정 현황을 청취하고 파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기흥공장 등 산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남은 기간 도라산 통관장, 인천세관 및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남북교역과 우리나라 공항만 통관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세관은 앙카라세관과의 협력 강화를 계기로 터키 현지 진출 기업과 향후 FTA 발효 이후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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