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심사 강화…‘승진 릴레이’ 전년대비 다섯자리 늘어
예비세무서장을 선발하는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승진인사가 6월 첫째 주 단행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지난 22일 내부인트라넷에 상반기 복수직 서기관 승진인사계획을 공고했다. 승진인원은 총 36명 내외로 이중 25%가 특별승진으로 배정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승진인원은 5명 더 늘었고, 일정은 3주 정도 앞당겨졌다. 지난해 상반기 복수직 서기관 승진인원은 총 31명(기술직 1명 포함)으로 발표시기는 6월 27일이었다. 승진인원이 늘어난 것은 최근 직제개편으로 복수직 서기관 정원을 119명에서 129명으로 10석 더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나머지 다섯 자리는 하반기 승진인사에 반영될 전망이다.
기본적인 선발방침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한 인사원칙 및 기준에 따르며, 올해는 특히 직무수행 능력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성실신고지원, 엄정한 조사집행 및 소송대응역량에서 두각을 드러낸 직원이 승진 우선권을 따게 된다.
본지방청 인사위원에서 개별심사를 거친 승진후보자는 업무성과 평가결과, 직무수행 능력 및 청렴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발되며, 특별승진의 경우는 특수공적, 기관장 추천 순위 등을 두루 살핀다.
허위 공적을 기재한 자는 규정 등에 따라 3년간 승진추천이 제한되며, 문제 있는 후보를 추천한 기관장 역시 인사상 불이익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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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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