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청부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피죤 이윤재 회장이 이번엔 딸인 이주연 부회장과 함께 하청업체 거래대금을 부풀려 지급했다가 차액을 돌려받는 등의 방법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했다는 의혹으로 최근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회장 일가가 거액의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정황을 확인, 지난 6월 서울 역삼동 피죤 본사와 이 회장 가족 및 주요 경영진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1월 부터 5월까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서 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업계 주변에서는 ‘정확한 증빙이 없다’는 소문도 나왔으며 임직원 교체가 워낙 잦아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도 나왔던 터라 조세범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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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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