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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장선거 탈법-혼탁 막겠다”
“세무사회장선거 탈법-혼탁 막겠다”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3.01.15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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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환 회장 “고시회의 힘으로 선거관리규정도 개정”
임원들 미래사업계획 발표 새로운 신년회 모습 연출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안연환)는 15일 서울 서초구 로얄프라자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 이색적으로 행사를 진행시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무사고시회 임원 및 역대회장 등 100여명과 내빈으로는 백재현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정구정 세무사회장,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송춘달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안수남 세무법인다솔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세무사고시회의 발전을 축하했다.

 안연환 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소임을 잘 해낼지 걱정이 앞선다”고 운을 뗀 뒤 “최근 세무사회 내부적으로 전-현직 집행부간 불협화음이 잦아져 많은 회원들이 걱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세무사회 제28대 회장을 비롯한 선거직 임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러한 때 7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고시회는 제대로 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이 강조하는 구체적인 역할로는 첫째, 1만명 회원이 선거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선거운동과정에서 회규와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하거나 과열혼탁을 막는 감시활동을 엄정하게 수행하며, 아울러 필요한 선거관리규정 등을 개정하는데 노력한다.

 둘째, 본회가 세무회계프로그램에 대하여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방회가 중심이 되어 특정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있어 회원들은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본회의 입장정리를 촉구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동기장 프로그램이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와 고객정보의 유출과 프로그램의 영구종속 가능성이라는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세운다.

 셋째, 한길TIS 자본잠식과 향후 사업성문제도 세무사회의 미래와 회원간의 갈등요인으로 남아 있다. 아울러 지방세무사회 독립이나, 권한분배문제에 대해서도 공론화 한다.

 넷째, 대부분의 회원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파악하여 토론회를 열어 회원간의 생각을 집약하여 그 결과를 가지고 세무사회와 회원들이 미래로 향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는 역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화 전 고시회장, 송춘달 전 고시회장, 경교수 전 고시회장 등이 단상에 올라와 덕담과 함께 고시회의 어려웠던 어제와 오늘, 회를 위해 열정의 세월을 보낸 이야기 보따리를 펼쳐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새로 뽑힌 임원들이 직분에 걸 맞는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해 신년회가 모처럼 신년회답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의욕에 넘치는 자기계발 발표에 회원들은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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