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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사상 최대 2조1000억원 넘을 듯
벤처투자 사상 최대 2조1000억원 넘을 듯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5.07.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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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517개사 1조원 대 육박 작년동기 대비 38.4%증가

벤처투자 규모가 올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중기업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가 1조원에 달하고, 하반기에 예상되는 투자액을 포함하면 모두 2조1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벤처 붐'이 일었던 2000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청은 국내 벤처투자펀드 517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9569억원이 신규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6912억원)보다 38.4% 늘어난 것으로, 벤처 투자 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0년 이후 최고치다.

대기업들의 신규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IT분야의 벤처 창업 붐이 일어나면서 고용창출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벤처 투자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투자액이 대폭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하반기에도 1조1000억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추세라면 2000년의 2조211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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