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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한마디] 국세청 사무관 승진, 그 멀고도 험한 관문이여!
[거꾸로 한마디] 국세청 사무관 승진, 그 멀고도 험한 관문이여!
  • intn
  • 승인 2015.08.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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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초 국세청 초임사무관으로 등용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역량평가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습니다.

이번 역량평가에는 총 430여명의 고참 6급 직원들이 참여함으로써 약 220명 내외를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무관 승진TO를 감안할 때 경쟁률은 ‘2대1'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5급 사무관 승진 후보자들에게 역량평가는 단순한 승진심사가 아니라 그야말로 향후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터닝포인트’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사실 국세청에서 5급 사무관 승진은 곧 ‘관리자의 반열에 들어선다’는 개인적 신분 상승이라는 의미와 함께 향후 퇴직때 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서기관-부이사관-고공단 국장급 승진보다 더 뚫기 힘든 ‘바늘구멍’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역량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을 경우 승진자 명부 순위와 기관장 추천, 자질검증 등에서 아무리 좋은 ‘점수'를 얻었더라도 한순간에 승진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승진 후보자 대부분은 낮에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느라 여름휴가는 커녕 특별과외(?)까지 상당한 압박감에 시달렸다는 후문입니다. 

국가와 조직을 위해 하위직에서 출발해 이제껏 사무관 승진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온 이들이 ‘승진탈락’(?)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훌훌 떨쳐 버리고 ‘역시 승진될 만한 사람이 됐다’는 신뢰와 공감대 속에서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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