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8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8117억원으로 7.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428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영업이익은 9415억원으로 작년 동기(9793억원)보다 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0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040억원)보다 0.3%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입 보험료는 11조7162억원으로 작년 동기(11조2652억원)보다 4.0%, 총자산은 222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200조6천억원)보다 11.0% 늘었다.
삼성생명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대외 환경이 악화했지만 보장성 보험영업이 호조를 보인 데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보험금 청구 감소 영향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보유주식 등으로 받은 배당 수익이 작년 동기보다 1105억원 늘어 총 3269억원에 이른 점도 당기 순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한 것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기저효과를 빼고 본다면 올해 2분기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刊 NTN
kukse219@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