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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연장 어려워 주말까지도 세무조사
조사 연장 어려워 주말까지도 세무조사
  • 승인 2006.09.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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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연장 불허방침에 따라 조사기한을 맞추기 위해 주말까지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사요원 뿐 아니라 기업관계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무조사로 인한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조사연장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국세청 조사요원들은 조사기한에 맞추기 위해 주말까지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조사 요원은 “조사 연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한을 맞추기 위해 주말까지도 일을 해야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고소득자영업자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양적으로 많아진 조사를 기한내에 맞춰 조사를 종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까지 조사를 진행하는 어려움을 조사요원 뿐 아니라 기업관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A 기업 회계팀 관계자는 “주말까지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며 “주말에 자료를 요구하는 데 기업 입장에서는 제출하지 않을 수도 없어 제대로 휴식도 갖지 못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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